클릿페달과 신발의 궁합 (무릎통증)

클릿페달의 모양은 다양합니다. 클릿페달과 신발의 궁합 이 잘 맞는 경우도 있고 잘 맞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클릿페달과 신발의 궁합 이 잘 맞지 않으면 의도치 않게 발이 페달과 분리되어 넘어질수 있습니다.
다양한 클릿페달 이 있지만, 시마노 회사의 클릿페달 을 주로 사용하니까 시마노 회사의 클릿페달의 종류 와 장단점을 알아보고 자신에게 잘 맞는 페달이 어떤 것 인지 알아 보겠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원인 찾아보려고 해도 해결이 안되는 잘못된 궁합의 페달과 신발로 인해 생기는 무릎 통증 을 해결하는 팁도 같이 알려드리겠습니다.

Korean : (Link) / english : (Link)

클릿페달의 종류

산악자전거 페달 (SPD)

SPD 제품들은 산악 자전거 용도 입니다. 이 제품들은 클릿 이 결합되는 부분만 있는지 , 케이지 (테두리) 가 있는지 여부에 따라 나뉩니다.

케이지가 없는 산악 자전거 페달

케이지가 없는 산악자전거 클릿페달
케이지가 없는 산악자전거 클릿페달

케이지가 없는 SPD 는 클릿 고정 부위만 있는 형태 입니다.
페달의 축에 발이 얹혀져 있기는 하지만 아주 좁은 부위만 지지가 되는 형태이고 모든 힘은 클릿 체결 부위로 힘 전달이 됩니다.

케이지가 있는 산악 자전거 페달

케이지가 있는 SPD 페달은 클릿 고정 부위 주변으로 테두리가 있습니다.
이 테두리는 클릿 장치를 보호해 주는 역활을 하기도 하고 발을 지지해주는 역활도 합니다.

한쪽만 클릿이 있는 페달

이미지 출처 : (Link)

이 페달은 한쪽만 클릿이 있고 한쪽은 평페달인 형태입니다. 보통 잘 사용하지 않지요.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쓰는 페달 입니다.

로드 바이크 페달 (SPD-SL)

로드바이크 용도의 클릿페달
로드바이크 용도의 클릿페달

로드 바이크용 클릿페달을 “SPD-SL” 이라고 부릅니다.
이 형태는 등급에 따른 분류만 있습니다.
이 로드 바이크용 페달은 클릿 체결 부분이 한쪽면에만 있습니다.

클릿페달의 종류에 따른 장단점

이 글에서는 “케이지가 없는 산악 용도” / “케이지가 있는 산악 용도’ / “로드바이크 용도” 이렇게 3가지로 나눠서 살펴 보겠습니다.

케이지가 없는 산악용 클릿페달

케이지가 없는 산악용 클릿페달

케이지가 없는 클릿페달은 산악 레이싱 용도로 출시된 제품 입니다. 일명 “XC 바이크” 라고 표현을 하지요.
“XC” 는 “크로스컨트리(CrossCountry)” 라는 단어의 약어 입니다.

가장 큰 장점으로는 가볍다 입니다.
그리고 테두리가 없기 때문에 코너링 에서 자전거가 너무 많이 기울어진 상태에서는 페달이 닿지만, 자전거가 조금 기울어진 상태에서는 페달을 돌릴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발을 지지하는 부분이 너무 좁기 때문에 힘이 한군데로 모이고 클릿을 발의 밖에 세팅 했는지, 안쪽으로 세팅 했는지 여부에 따라 힘 전달의 느낌과 발목 , 무릎의 느낌이 달라지게 됩니다.

케이지가 있는 산악용 클릿페달

케이지가 있는 산악용 클릿페달

케이지가 있는 산악용 클릿 페달은 무겁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케이지가 있는 산악 용 클릿페달을 잘 사용하지 않지요.

일부 사람들은 보통 신발을 신고도 페달링을 할수있는 페달이라고 잘못 알고 있기도 합니다. 이 페달은 일반 신발을 신고 페달링 할 수 없습니다.

이 페달의 장점은 신발과 잘 맞기만 하면 발을 아주 넓은 영역에서 지지 해준다는것 입니다.
평 페달의 장점을 가지고 오는 것이죠.
물론 케이지가 있는 클릿 페달 중에서도 케이지가 큰 페달이 있는가 하면, 케이지가 좁은 페달이 있기도 합니다.

로드바이크용 클릿페달

로드바이크 용도의 클릿페달

로드 바이크 페달은 가장 가볍습니다. 그리고 페달이 땅에 닿을 확률도 제일 적지요.
하지만 클릿 체결 부위가 한쪽면에만 있기 때문에 체결이 쉽지 않습니다.
아주 익숙해지면 쉽다고 는 하는데, 아무래도 저는 산악 자전거 위주로 타서 그런지 로드 클릿은 잘 익숙해지지 않네요.

이 페달을 산에서 쓰지는 않습니다. 산에서는 아주 빠르게 클릿을 체결해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 되기 때문에 이러한 형태는 적합하지 않지요.

로드바이크 클릿 페달의 가장 큰 장점은 클릿의 형태가 넓다는것 입니다.
이 넓은 형태로 인하여 발의 흔들림이 없습니다. 발이 회전하는 방향으로 흔들리는것은 클릿의 선택으로 회전 유격을 조절 할수 있지만, 로드 바이크에서 발의 좌우 기울어짐 현상은 없는것이 좋습니다.

클릿페달과 신발의 궁합

이번 포스팅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을 말씀 드릴 차례 입니다.
클릿페달을 처음 시도 하면 “삼빠링” 이라고, 반드시 3번은 넘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아주 쉽게 적응 하고 한번도 안넘어지기도 합니다. 무엇이 다른것일까요?

신발과 의 궁합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순발력 과 유연성, 근육의 힘 등을 고려하여 선택하면 좋습니다.
우선 로드 바이크 용 클릿과 페달 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로드 바이크 클릿 신발과의 궁합

로드 바이크 클릿은 신발과의 궁합을 볼 필요가 없습니다.

로드바이크 클릿 페달은 온전히 로드바이크 클릿 만을 잡습니다.
따라서 발바닥이 한쪽으로 치우친다면 “웻지” 를 이용하여 조절해주면 됩니다.
그리고 발의 회전 각도 를 조절해주고 싶다면 클릿 을 돌려주면 되지요.
회전 유격을 여유롭게 주고싶다면 노란색, 유격이 없도록 하고 싶다면 빨간색 클릿을 쓰면 됩니다.

따라서 로드 바이크는 신발이 본인에게 잘 맞는지 만 잘 고려하면 됩니다.
클릿페달과 신발의 궁합 이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산악자전거 클릿페달 입문자가 선택 하면 좋을 궁합

클릿 페달을 처음 쓰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클릿이 의도하는 대로 잘 빠져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상태는 클릿페달과 신발의 궁합이 좋지 않다고 정의 할수 있지만, 클릿페달이 익숙하지 않다면 이러한 상태가 도움이 됩니다.
이런 때에는 클릿페달 에서 오로지 체결 부위 만 신발과 연결되어있죠 아래와 같은 경우입니다.

이렇게 육안으로 보아도 페달의 좌 우측 으로 틈이 보이는 경우 실제로 라이딩을 할때의 느낌은 클릿페달의 중심 부분만이 발과 연결되어 있다고 느껴지게 됩니다.
이렇게 페달의 안과 바깥 부분에 틈이 있거나 아주 살짝 닿아있는 형태들은 클릿 페달에서 발을 빼기가 아주 쉽습니다. 클릿의 쇠 부분의 적은 마찰 말고는 다른 마찰 이 없기 때문이지요.

좀더 단단한 지지를 원하고 클릿을 빼는것에 익숙해진 사용자가 하면 좋을 궁합

라이딩을 하다보면 자저거 타는것에 익숙해지고, 바니홉 할 용기는 나지 않지만 페달로 자전거를 끌어올려 호핑 정도는 시도 해보기도 합니다. 그런때에 자꾸 페달이 빠지는 경험을 하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운힐 하다가 신발이 페달과 떨어지면 안되는 순간에 발이 떼어져서 아주 위험해질 때가 있지요
이런 경우에는 클릿이 발과 아주 단단히 결합되어있으면 좋습니다.

위 이미지를 보시면 페달의 아주 좁은 영역이 신발과 닿아 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발을 빼려는 시도가 아님에도 발이 약간이라도 돌아가면 쉽게 빠집니다.

케이지가 넓은 클릿 페달은 발바닥이 아주 넓게 지지 됩니다.
케이지가 넓은 클릿 페달은 발바닥이 아주 넓게 지지 됩니다.

이와같이 아주 넓은 영역으로 발을 받쳐 주는 형태가 되면 발이 페달과 아주 단단히 연결이 된 느낌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형태는 발을 빼려고 했을 때 쉽게 빠지지 않을수 있습니다.
클릿페달에 익숙해지고 난 후에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이렇게 넓은 케이지 페달의 장점은 신발의 바닥이 페달과 수평이 된다는 것 입니다.

케이지가 넓은 클릿 페달은 발바닥이 페달과 수평이 됩니다.  (클릿페달과 신발의 궁합 이 잘 맞는 상태)
케이지가 넓은 클릿 페달은 발바닥이 페달과 수평이 됩니다. (클릿페달과 신발의 궁합 이 잘 맞는 상태)

클릿페달과 신발의 궁합이 잘 맞으면 발이 페달과 수평이 되고 수평으로 고정이 된 발은 발목과 무릎의 안정성을 높여 줍니다.

좌우 치우침이 생기는 산악자전거 케이지 없는 클릿 페달
좌우 치우침이 생기는 산악자전거 케이지 없는 클릿 페달

반대로 이와 같이 발이 페달의 중앙 부분만 붙어있고 발의 외측 , 내측이 유격이 있다면 클릿페달과 신발의 궁합이 잘 맞지 않는 것이고, 발은 힘을 주는 방향에 따라 안쪽으로 , 바깥쪽으로 기울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발바닥의 기울어짐 현상은 무릎에 통증을 생기게 할수 있습니다.

결론

우리 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케이지가 없는 클릿 페달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케이지가 있는 클릿 페달은 발의 안정성을 높여주고 페달링 할때 무릎이 좌우로 흔들리는 것을 막아줍니다.

클릿 스페이서를 통해 클릿 돌출 정도를 조절 합니다.
클릿 스페이서를 통해 클릿 돌출 정도를 조절 합니다.

클릿이 신발 밑창에 비해 많이 들어가 있는 신발의 경우 클릿이 잘 끼워지지 않는 경험을 할수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 는 이 이미지와 같이 클릿과 신발 사이에 끼우는 스페이서를 이용하여 클릿이 조금 더 돌출 되도록 할수있습니다.

이렇게 스페이서를 끼운채 사용을 하다가 신발의 바닥이 좀 닳게 되어 클릿만 닿고 신발의 바닥이 케이지에 잘 닿지 않게 된다면 스페이서를 빼도 되고요.

어떻게 생각해보면 로드 클릿 보다 산악자전거의 클릿페달이 더 까다로운것 같아 보입니다.
초보때에 클릿이 쉽게 빠지는것이 더 중요하다면 궁합이 잘 맞지 않아 유격이 생기는 세팅이 발을 클릿페달 에서 빼는데 유리합니다. 스페이서를 끼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요.
클릿 빼는데에 익숙해졌으며, 의도 되지 않은 상황에 빠지는 것은 막고 싶고 이유 없이 무릎이 아프고 발이 좌우로 기울어진다면 페달에 케이지가 있으며 케이지와 신발의 바닥이 잘 맞닿는 세팅이 좋습니다.

본인이 자전거를 타는데 무릎 통증이 해결이 안되고 피팅을 받아보아도 해결이 안된다면 이런 부분에서 발바닥이 기울어지는 현상이 생기지는 않는지 체크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모든 페달 종류별 라인업 , 모델번호는 아래 링크를 참고 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시마노 페달 라인업” (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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