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브리스 타이어 (자전거)

자전거 타이어 안에는 공기가 들어있습니다.
튜브리스 가 아닌 자전거들은 튜브라는 부품이 공기를 품고 있습니다.
공기가 들어간 튜브가 타이어를 밀어내는 구조이지요.
요즘의 자전거들은 여러가지 방법들을 사용합니다.
그중 튜브리스 타이어에 관하여 알아보고 튜브리스 세팅 하는 방법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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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리스 란 무엇인가요?

튜브리스 자전거란 말 그대로 튜브가 없게 세팅 된 자전거를 말합니다.
그래서 튜브라는 부품 없이, 타이어 안에 “실란트” 외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튜브가 있는 자전거의 문제점

튜브를 장착 하고 있는 자전거들은 고질적인 문제점이 있습니다.
튜브가 찢어지면 튜브를 때우기 위해 튜브를 꺼내어 때우거나 다른 새 튜브로 바꿔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튜브가 찢어질 만한 날카로운 물체가 뚫고 들어오지 않더라 하더라도 그냥 둔턱 에 세게 부딪히면 튜브가 림 과 둔턱 사이에서 강하게 눌리면서 구멍이 뚤리는 “스네이크 바이트” 현상이 있죠.
그리고 요즘엔 튜브가 많이 경량화 되었지만, 튜브가 가지는 무게만큼 무거워집니다.
특히, 산악 자전거를 타다 보면 취향에 따라 공기압 을 아주 섬세히 조절 하게 되는데요.
초보자 일 때는 그냥 많이 넣고 타다가 어느 정도 산악자전거의 기술에 심취하게 되면서 공기압 을 점점 낮춘 세팅을 하게 되며 결국 공기압이 15psi 정도까지 내려가기도 합니다.
15psi 정도의 공기압 을 세팅 하면 별거 아닌 돌에 세게 부딪히는 순간 튜브에 구멍이 나기 쉽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 하기 위해 나온것이 튜브리스 입니다.

튜브리스 세팅을 하기 위한 조건

튜브리스 는 그냥 아무 자전거에 튜브를 빼고 “실란트” 를 넣는다고 되는것이 아닙니다.
튜브리스를 세팅할수있게 부품들이 튜브리스 호환 제품 이어야 합니다.
튜브리스를 세팅 하기위해 필요한 부품들을 알아보겠습니다.

튜브리스 림

튜브리스 호환 림
튜브리스 호환 림

튜브리스 자전거를 만드려면 림이 튜브리스를 지원 해야합니다.
튜브가 없기 때문에 림 에서 공기가 빠져나가면 안됩니다.
물론 림 테이프를 붙여서 공기가 나가지 않게 처리 하긴 하지만, 그래도
튜브리스에 최적화된 림이 있습니다.

튜브리스 타이어

튜브리스 호환 타이어
튜브리스 호환 타이어

튜브리스 타이어 이어야 합니다.
튜브리스 타이어가 아니면 림과의 맞닿은 부위에서 자꾸 공기가 새기 쉽습니다.
튜브리스 타이어라고 해서 타이어를 림에 끼우기가 더 힘들지는 않습니다.

튜브리스 림테이프

튜브리스 림테이프
튜브리스 림테이프

튜브리스 림 테이프가 필요합니다. 림 테이프는 림에 나있는 구멍들을 막아줘서 공기가 빠져나가지 않게 해줍니다.

튜브리스 밸브

튜브리스 공기 밸브
튜브리스 공기 밸브

튜브리스로 세팅 하기 위한 밸브만 따로 구매를 해야 합니다.
밸브는 림에 완전히 고정이 되며 공기가 새지 않게 잘 장착을 해야 합니다.

튜브리스 로 전환하기

튜브리스 로 전환하기 위한 부품이 다 준비가 되었다면 튜브리스 로 업그레이드 해봅시다.

림테이프 붙이기

튜브리스 림테이프
튜브리스 림테이프
튜브리스 림테이프 붙인 림
튜브리스 림테이프 붙인 림

림테이프를 붙입니다. 림테이프는 두께가 여러가지 가 있습니다.
자신의 자전거에 적당한 림 두께를 골라서 림테이프를 한바퀴 감아 줍니다.
그리고 밸브가 있어야 할 부분은 구멍을 뚫어줍니다.


실란트가 필요합니다.

STANS 실란트
STANS 실란트

실란트가 필수는 아닙니다만, 실란트가 없이 튜브리스를 성공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실란트는 미세하게 있는 공기구멍을 막아주는 역활을 합니다.
간혹 라이딩중에 날카로운물체에 구멍이 나거나, 살짝 찢어지는경우 실란트가 새어 나오면서 공기와 만나 구멍을 메워줍니다.

그래서 실란트는 라이딩중에 난 빵구를 메워주기도 하지만 처음 장착했을때 미세하게 생긴 공기구멍도 막아주는 역활을 합니다. 따라서 처음 장착 할때에 실란트를 일정양 채워서 타이어를 끼워주면 됩니다.

실란트를 부어줍니다.

실란트를 넣습니다.
실란트를 넣습니다.

실란트를 주어주는 양은 개인마다 다릅니다. 경기가 내일이라 경량을 원한다면 아주 소량을 넣으면 되고요.
실란트가 다 막아줬으면 좋겠다 싶으면 넉넉히 넣으면 됩니다.
대략 20~70ml 정도 넣어주면 됩니다.

실란트의 교체 주기

오래된 실란트가 들어있는 상태
오래된 실란트가 들어있는 상태

실란트의 교체 주기는 6개월 정도라고 합니다.
실란트가 오래 되면 이 사진처럼 색상이 변하고 타이어 안쪽에 도 눌러 붙습니다.
타이어 안쪽에 눌러 붙은 것 을 긁어서 떼는 분도 계신데요. 저는.. 그렇게 까지는 하지 않습니다.
그냥 너무 누렇게 변하면 다 버리고 새로 부어줍니다.

밸브 장착 및 공기 주입

튜브리스 밸브 장착
튜브리스 밸브 장착

밸브를 장착 합니다. 밸브 장착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밸브를 장착 하고 공기를 넣어주면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 할수도 있습니다.

타이어와 림 의 궁합이 아주 잘 맞아서
그냥 바로 공기를 주입 하는 즉시 타이어가 부풀면서
공기가 들어 갈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그냥 공기가 계속 밖으로 나올 수도 있습니다. 상상해보면 너무 당연한 것 입니다.

그럴 때에는 일반 펌프로는 공기를 아무리 넣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자전거 샵 에 가면 컴프레셔 가 있는데 그것으로 아주 빠르게 고압으로 바람을 넣어줘야 합니다.
아니면 CO2 를 이용해서 공기를 넣어줘야 합니다.
저는 샵 에 잘 가지 않아서 보통 CO2 로 바람을 넣습니다. 바람을 넣으면 아주 아주 빠르게 냉각되어 매우 차가워지기 때문에 조심 해야 합니다.
아주 고압의 CO2 가 주입이 되기 때문에 놀라지 마시고요.

주의할 점

튜브리스 세팅을 하면 저압 의 공기압 으로도 튜브가 터질 걱정 없이 자전거를 탈수가 있지만 너무 저압으로 자전거를 타게 되면 타이어가 벗겨지는 일이 발생 하기도 합니다. 15 이하의 저압 에서는 너무 과격히 타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자전거 타이어 찢어진것 메꾸는 도구
자전거 타이어 찢어진것 메꾸는 도구

그리고 튜브리스 타이어 자체가 많이 찢어져서 실란트로 메꿔지지 않는 일이 생길수 있습니다.
그런 때 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적당히 구멍이 났다면 일명 “지렁이” 를 이용하여 타이어를 메꿔 주면 됩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찢어진 경우라면 안에 튜브를 넣어야 합니다.
따라서 튜브리스 라고 해서 튜브를 아예 안 가지고 다닐 수도 없습니다.
물론 그냥 단거리 라이딩 일때에는 그냥 라이딩 해도 찢어지는 일은 별로 없지요.

결론

튜브리스 세팅은 매우 주관적으로 호불호가 갈립니다.
구지 이렇게 해서 타야 하는지 잘 이해가 안가실수도 있습니다.
어짜피 튜브 가지고 라이딩 해야하고, 튜브가 안들어가 가니까 무게가 줄어든다고 하지만, 실란트를 부어줘야하고, 실란트 관리도 해줘야 하고…
불편함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래서 로드바이크 영역에서는 이러한 튜브리스 말고 다른 형태도 많이 나와있죠.

튜브리스 의 장점은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스네이크바이트” 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공기압 20이하로 과격히 타면 하루에 2번 이상도 튜브가 눌려서 터지거든요.
이러한 현상을 막아 주는 것 에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아 그리고 미세하지만 튜브가 없음으로 인해서 구름성이 좋아지는 면도 분명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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