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속도계 5가지 장단점 비교

자전거 속도계도 많은 발전을 해왔습니다. 옛날에 사용하던 속도계와 현재의 속도계는 완전히 다르죠.
그럼에도 과거 형태의 유선 속도계가 가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각각의 속도계 장단점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자전거 속도계는 “유선 속도계” / “무선 속도계” / “GPS 속도계” / “스마트폰 속도계” 로 크게 나눠 생각하면 좋습니다.
각각의 형태가 어떤것인지 어떤것이 본인에게 잘 맞을지 한번 생각해보면 좋을것 같아요.

한국어 : (Link) / english : (Link)

유선 속도계

유선 속도계는 바퀴가 회전하는 횟수를 측정 합니다.
그래서 자전거 바퀴의 바퀴살에 (스포크) 자석이 하나 달려있고요. 프레임(포크) 에는 센서가 달려있습니다.
휠에 부착된 마그네틱 센서는 회전할 때마다 신호를 생성합니다.
이 신호는 속도계에 전달되고, 속도계는 그 신호를 계산하여 자전거의 현재 속도를 표시합니다.

자전거 유선 속도계는 기계적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비교적 간단하고 신뢰성이 높으며 배터리 수명이 오래가는 속도 측정 도구입니다.
그러나 케이블 연결이 필요하기 때문에 설치 및 유지보수가 조금 복잡할 수 있습니다.

무선 속도계

무선 속도계는 두가지로 나눠 볼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위와 같은 유선 속도계에서 선만 없앤 제품 이고 (과거의 일반 무선 속도계) , 다른 하나는 자이로스코프를 이용하는 방식 (최신의 무선속도계) 입니다.

과거의 일반 무선 속도계

일반 무선 속도계
일반 무선 속도계

옛날의 무선 속도계들은 유선 속도계에서 선만 없앤것 이었습니다.

이 제품들은 선이 없어서 무선 신호 전달로 속도를 표시 해주는데요. 이 신호 전달 과정에서 신호 간섭이 많이 생깁니다.
그래서 밤에 라이트를 켜고 달릴때 이 속도계를 활용하면 신호 간섭으로 인해 속도 오차가 생깁니다. 라이딩 거리도 문제가 생기고요.

게다가 이 방식은 센서에도 배터리가 들어가서 컴퓨터(디스플레이)와 센서 두군데에 배터리를 갈아줘야 한다는 불편함 이 있습니다.

유일한 장점은 선이 없다는것 입니다.

자이로 스코프 무선 속도계

자이로 스코프 형태의 무선 속도계
자이로 스코프 형태의 무선 속도계

자이로스코프 방식 무선 속도계는 GPS(Global Positioning System)를 사용하지 않고도 자전거의 속도를 측정하는 도구입니다. 이러한 무선 속도계는 주로 가속도계와 자이로스코프를 이용하여 속도를 측정합니다.

가속도계는 자전거의 가속도를 감지하는 센서입니다. 자전거가 가속하거나 감속할 때 발생하는 가속도를 측정하여 속도를 계산합니다. 자이로스코프는 자전거의 회전 속도를 감지하는 센서로, 자전거의 회전에 따른 각속도를 측정하여 속도를 계산합니다.

무선 속도계는 센서를 자전거의 주요 부품에 부착하고, 무선으로 데이터를 전송하여 속도를 표시합니다. 이러한 속도계는 일반적으로 블루투스 또는 안테나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자전거 속도계 컴퓨터와 연결되어 작동합니다. 사용자는 연결된 장치에서 속도 및 기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선 속도계는 자전거에 더 작고 간편하게 부착할 수 있으며, GPS 신호가 약한 지역에서도 정확한 속도 측정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GPS 기능이 필요하지 않아 배터리 수명이 더 오래 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속도계와 자이로스코프를 사용하기 때문에 가속이나 회전 없이 일정한 속도에서는 정확한 측정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GPS 속도계

네비게이션 기능이 포함되는 GPS 속도계
네비게이션 기능이 포함되는 GPS 속도계 – HOME – AscenKorea

GPS 속도계는 GPS(Global Positioning System) 신호를 활용하는 자전거 속도계 입니다. GPS는 위성 네트워크를 통해 위치 정보를 제공하므로, GPS 속도계는 위성 신호를 이용하여 자전거의 속도를 측정합니다.

GPS 수신기는 위성 신호를 수신하고 해당 위성들과의 거리를 측정하여 속도를 계산합니다. 속도는 시간에 따른 위치의 변화율로 산출되며, 이를 GPS 속도계는 사용자에게 표시합니다.

GPS 속도계는 자전거에 추가적인 장비나 센서를 부착할 필요 없이 GPS 신호만으로 속도를 측정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또한, GPS 기술은 상대적으로 정확하고 안정적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신뢰성 있는 속도 측정을 제공합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GPS 신호가 제대로 수신되지 않는 환경이나 높은 건물이나 나무 등이 위치를 가리는 지형에서는 정확성이 저하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GPS 속도계는 신호를 수신해야 하므로 신호의 강도와 안정성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터리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한 두번 의 라이딩 후에는 배터리를 꼭 충전 해줘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기기에 따라 다르지만) GPS 속도계는 속도 외에도 GPS 로그를 저장해서 가보지 않은 길을 따라갈수있게 도와주는 네비게이션 기능이 들어있기도 합니다. – 제가 GPS 속도계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이죠.

스마트폰 속도계

스트라바 스마트폰 앱
스트라바 스마트폰 앱

요즘에는 “스트라바” 라는 앱을 사용하여 스마트폰으로 라이딩 로그를 기록 하기도 합니다. 속도계로 사용하기도 하지요.
“스트라바” 외에도 속도 측정해주는 GPS 속도계가 앱으로 출시 되어있습니다.

스마트폰의 GPS 기능을 활용하면, 내장된 GPS 수신기를 통해 위치 정보를 추적하고 이를 기반으로 속도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스마트폰을 자전거에 고정하거나 가방에 넣고 사용하면 됩니다.

스마트폰 앱 중에는 전용 자전거 속도계 앱도 있지만, “스트라바” 와 같이 GPS 기능을 활용하는 맵 앱이나 운동 추적 앱 등도 속도 측정 기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앱들은 GPS 신호를 사용하여 위치와 속도 정보를 수집하고, 시각적으로 사용자에게 표시합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속도계는 휴대성과 편리성이 뛰어나며, 추가적인 장비나 센서 없이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GPS 신호의 강도와 안정성에 따라 정확도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실내나 GPS 신호가 약한 지역에서는 정확성에 주의해야 합니다.

결론

아주 옛날 자전거 속도계로 그냥 유선 속도계만 사용을 했었습니다. 무선 속도계는 신호 간섭이 있어서 사용을 하지 않았었지요.
그러다가 자이로 스코프 형태의 무선 속도계 도 써봤는데 속도가 좀 이상하게 나오는 느낌이 있어서 사용을 하지 않았습니다.

저 의 경우 최근에는 GPS 속도계와 유선 속도계 그리고 스마트폰 속도계 이렇게 3가지를 사용합니다.
GPS 속도계가 오차가 심하다 또는 튄다 라고 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 제가 사용하는 ASCEN GPS (Link) 는 GPS 전문 회사의 제품이라서 그런지 GPS 오차는 한번도 없었습니다.

GPS 속도계 , 네비게이션
GPS 속도계 , 네비게이션

산악 자전거에는 현재 속도를 알 필요가 없기 때문에 속도계가 의미가 없습니다. 대신 라이딩 거리가 몇Km 이고 라이딩 로그상 어디 까지 왔는지가 중요하죠 그리고 다른 로그를 추적 해 가는 일이 있을때 GPS 를 저장해 놓고 따라가는 기능이 의미가 있습니다.

게다가 산악 자전거 같이 상하 좌우로 충격이 크게 오는 라이딩에 스마트폰을 거치 해놓고 라이딩 하는것은 말도 안되죠.

그래서 산악자전거 탈때에는 GPS 속도계 만 달고 라이딩을 합니다.
이 GPS 속도계는 저장해둔 다른 사람의 로그를 보고 따라 가는 네비게이션 기능도 있거든요.

로드 바이크에는 아날로그 유선 속도계만 달고 라이딩 합니다.
로드 바이크에는 아날로그 유선 속도계만 달고 라이딩 합니다.

로드 자전거에는 유선 속도계를 기본으로 달아 둡니다. 현재 속도가 궁금한 운동이니까요.
장거리 라이딩을 할때에만 GPS 속도계를 달고 라이딩을 합니다.

최근에는 “스트라바” 이용을 해보려고 하고 있어서 스마트폰도 종종 달고 라이딩 해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라이딩 에 따라 측정 도구를 달리 하는데요. 단 무선 속도계는 추천 하지 않습니다.
참고하셔서 본인에게 잘 어울리는 속도계를 달아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