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데일 산악자전거 의 특장점

자전거 브랜드 들에서 만들어내는 자전거들은 요즘 대부분 어느정도 비슷비슷합니다.
지오메트리도 트렌드에 따라 변화가 되어 브랜드가 가지는 특유의 요소가 아니게 되었죠.
하지만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바뀌지 않는 분위기 및 특유의 장점들은 있습니다.
캐논데일 회사의 느낌, 캐논데일 산악자전거 만의 장점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어 : (Link) / english : (Link)

긴 역사 와 진취적인 도전

캐논데일은 아주 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1971년 태어난 회사로서 같은 모회사를 가지고 있는 GT 와 더불어 아주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회사 입니다. 이렇게 긴 역사를 가진 회사임에도 매우 진취적인 도전을 합니다.
1.5 인치의 헤드셋에 도전을 했었고, 알루미늄 스무스 웰딩 처리 , 매우 두꺼운 튜빙 기술 (bigger is better) , 레프티 서스펜션 , Ai offset 리어엔드 등…
아주 많은 도전을 하는 회사 입니다.

게다가 지금도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매우 훌륭하고 아름다운 자전거를 만들어 내고있습니다.

가격대가 옛날에 비해 아주아주 많이 저렴해졌기때문에 옛날에 비해 구매하기 어렵지 않아졌고, 그 전통은 여전히 잘 이어가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캐논데일 레프티

레프티 라는 독창적인 서스펜션을 자체 제작 합니다.
이 레프티라는 서스펜션은 ‘왼쪽’ 이라는 뜻의 Left 에서 온 단어로서 서스펜션 동작 하는 부분이 왼쪽에만 있는 것 입니다.
캐논데일 산악자전거 에만 쓰이는 시스템 입니다.

캐논데일 레프티 : Suspension Forks | Lefty for Gravel, XC, Mountain and More | Cannondale

이렇게 왼쪽에만 서스펜션 관련 부품이 있고 브레이크는 다른 서스펜션과 동일하게 왼쪽에 디스크 캘리퍼가 달려있습니다.
이런 시스템으로 더 가벼운 무게를 달성하고 더 부드러운 서스펜션 동작이 가능하게 합니다.

레프티에는 다른 서스펜션과 다르게 베어링이 들어갑니다.
보통의 서스펜션은 베어링으로 동작 하지 않지요. 그렇기 때문에 베어링 부분의 유지 관리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아주 부드럽게 동작을 합니다.
레프티는 XC 라인업에 주로 사용되며 최대 120mm 정도 까지만 사용이 됩니다.
그보다 더 큰 서스펜션 동작이 필요한 제품군은 일반 서스펜션이 쓰이고요.
저렴한 제품에도 일반 서스펜션이 들어갑니다.

Ai 오프셋(offset) (Ai – Asymmetric Integration)

아주 최근의 “스칼펠(Scalpel) HT” (link) 의 경우는 Ai 오프셋이 쓰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하빗(Habit)” (link) 에는 Ai 오프셋이 적용 되어있습니다.
“스카펠(Scalpel)” (link) 에도 Ai 가 적용 되어있고요.
Ai 오프셋 이라는것은 쉽게 말하면 “자전거 뒤쪽 휠의 강성을 무게 증가 없이 높이는 기술” 입니다.

Ai 오프셋 기술 설명 링크 : Ai (Asymmetric Integration) – Cannondale Help Center

조금 상세히 말씀 드리면,
일반 모든 산악자전거는 구동계 로 인해 휠이 한쪽으로 비정상적이게 치우쳐 있습니다. (위 그림의 왼쪽)
구동계가 차지해야 하는 공간으로 인해 바퀴가 왼쪽으로 (뒤에서 보았을때에) 치우치게 되는데 그것을 ‘스포크 장력을 조절하여’ 타이어 부분을(테두리 부분을) 오른쪽을 당겨서 중앙에 맞추어 자전거를 탑니다.

이렇게 되면 아무래도 측면에서 충격을 받게 되었을때 정상적인 상황보다 취약하게 되죠.
이 문제를 캐논데일 산악자전거는 구동계가 있어야 하는 부분을 고려하여 프레임 자체를 변경하였습니다.
오른쪽이 더 여유 공간 을 확보 해줄수 있게 하는 프레임 구조를 적용 한것이죠.

이러한 구조로 인해 생기는 문제점도 있습니다.
프레임 자체가 오른쪽으로 공간을 더 차지함 으로 인해서 발이 밖으로 돌아간 분 들의 경우 뒤꿈치가 프레임에 닿게 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발이 완전히 앞을 보는 형태인데요.
발의 앞이 벌어진 분들의 경우 뒤꿈치가 프레임에 스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요즘은 boost 허브 (148mm 허브) 규격이 생김으로 인해서 허브 가 커져서 이렇게 Ai 를 적용하지 않더라 하더라도 어느 정도 충분한 강도 와 효율을 이끌어 낼수 있기도 합니다.

HollowGram 크랭크 , 크랭크암

할로우 그램 크랭크 , 크랭크 암은 일반 크랭크와 완전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체인링을 따로따로 분리 해서 바꿀수 없다는점 입니다.
산악자전거 에서는 앞 체인링이 한장 이기때문에 앞 체인링을 따로 바꿀 필요 없는 시스템 으로 되었습니다.
하지만 로드 바이크 에서는 문제가 되기도 하죠.
이러한 컨셉으로 알수 있는 것은 이 제품이 나타내는 CANNONDALE의 방향성 입니다.
극도의 효율성과 경량화 , 퍼포먼스를 추구한 다는것 입니다.

할로우 그램 제품 링크 : HollowGram SpideRing SL 10 Arm (cannondale.com)

결론

CANNONDALE 만의 독창성 을 나타내는 것 들이 위 내용 말고도 더 있습니다.
CANNONDALE 은 BB30 시스템 를 이용하여 더 좋은 힘 전달력을 달성하고 무게도 줄여주었죠.
하지만 소음 문제등 여러가지 이슈로 인해 옛날 만큼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하고있지만, 이러한 여러가지 도전들로 인해 자전거 산업 전체가 절충점들로 흘러가는 부분은 분명히 있습니다.
결국 더 나은 제품들로 발전이 되는것이죠.

그리고 알루미늄 가공기술 또한 최고 이고 여전히 최고의 알루미늄 레이싱 바이크를 만들어내고있죠.
알루미늄 프레임이 가지는 물성중 어떤 부분들은 카본 보다 좋거나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보는것입니다.

캐논데일은 일반적인 프레임만 만드는 회사와는 다릅니다.
서스펜션도 한차원 다른 제품을 만들고 BB 의 규격 , 크랭크 , 크랭크암, 휠셋등…
여러가지 제품들을 만들고 도전하지요.

캐논데일 (link) 를 정식 수입하고있는곳은 산바다 스포츠 (link) 입니다.
아쉽게도, 모든 라인업이 수입되지는 않죠.
제가 타는 Habit 도 정식 수입하지 않아서 직접 해외에서 구매 했습니다.
게다가 수입되는 물량도 많지 않아서 시기 를 놓치면 1년 가까이 기다려야 구매할 수 있는 아쉬움도 분명히 있죠.
하지만 브랜드가 보여주는 이러한 도전적인 브랜드 이미지로 인해 자전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로망이라고 꼽는 자전거가 캐논데일 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