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변시트포스트(DROPPER POSTS)-라이딩을 좀더 재밌게~!

요즘 좀 괜찮다 싶은 산악 자전거에는 모두 달려 나오는 가변 시트 포스트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어 : (Link) / english : (Link)

가변시트포스트가 뭔가요?

가변시트포스트는 자전거 안장의 높이를 “쉽고빠르게” 조절할수있는 장치 입니다.

가변시트포스트가 없는 자전거는 안장의 높이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 자전거를 멈춘다.
  • 자전거에서 내린다.
  • 가방에서 또는 주머니에서 공구를 꺼낸다 (qr 방식 시트 클램프가 아니라면)
  • 시트 클램프를 푼다.
  • 안장을 내리거나 높인다.
  • 정확한 높이로 조절이 되었는지 체크한다.
  • 시트 클램프를 조인다.
  • 다시 달린다.

풀어서 썼지만, 이 절차를 거쳐야 안장의 높이를 조절 할수있습니다.

하지만 가변시트포스트는 핸들바의 레버를 조작하여(일부는 안장의 레버를 조절하여) 안장을 내리거나 올릴수 있습니다.
엄청나게 편하지요.

가변시트포스트 왜 필요한가요?

산을 달리다보면 일반적인 업힐에서는 자신의 체형에 맞게 적절히 세팅된 높이의 안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내리막을 달릴때에 안장이 높게 위치해 있으면 불안하게 되죠.
내리막은 두가지로 구분해 볼수있습니다.
하나는 “완만하면서 속도가 빠르게 나는 내리막” 이며
다른 하나는 “급경사 이거나 노면이 안좋은 천천히 내려가는 내리막” 입니다.

완만하면서 속도가 빠르게 나는 내리막

완만하면서 속도가 빠르게 나는 내리막에서는 안장의 높이가 본인의 적절한 안장 에서 50mm~80mm 낮은 정도가 딱 좋습니다.
그보다 더 낮게 되면 코너링에서 안장과 페달에 적절한 무게 배분에 더 신경이 써지고 코너링시에 앞뒤 바퀴 에 적절한 무게 배분 하기가 어려워지죠.

급경사 이거나 노면이 안좋은 천천히 내려가는 내리막

급경사 내리막에서는 무조건 안장이 최대한 낮은것이 좋습니다.
“웨이트백” 자세를 취하며 내려가야 하기때문에 팔은 최대한 뻗고 엉덩이는 최대한 뒤로 뺀 자세가 되지요.

가변 시트포스트 없이 산을 탈수 있나요?

가변 시트포스트가 없던 시절에는 산의 앞까지 달리는 구간에서는 본인의 적절한 안장 높이로 높이고 간 다음에 산에서는 30mm 정도 낮춰서 오르막 내리막을 절충해서 탔었습니다.

오르막/내리막 둘다 만족스럽지 못한 세팅으로 타는것 이었죠.
누군가는 오르막 내리막이 변할때마다 올리고 , 다시 내리고 했었습니다.
아주아주 번거로웠죠.
조심스럽게 타면 가변 시트포스트 없이도 산을 탈수는 있지만, 내리막에서는 재미 보다 무서움이 커지게 되고 업힐에서는 어중간한 안장 높이로 인해 자꾸 서서 페달링을 하게 되는 현상이 생기게 됩니다.

가변시트포스트 유형 – 작동방식

가변시트포스트는 “유압식” 과 “기계식” , “무선” 으로 나눠볼수있습니다.
아주 초기의 가변 시트 포스트는 순수히 기계식으로 정해진 높이 에서만 고정이 되었었죠.
하지만 “락샥” 의 “리버브” 라는 제품이 유압식으로 나오면서 아주 부드러운 작동과 어떤 높이에서도 고정이 되는 신박한 제품이 나왔죠.
그리고 나서 저렴한 시트포스트로 기계식 시트포스트가 무수히 쏟아져 나오게 됩니다.

유압식

유압식 은 말 그대로 유압 브레이크 처럼 호스에 기름이 차 있고 기름펌프를 눌러서 작동 됩니다.
그래서 분해 조립을 하게 되면 새로 “블리딩” 을 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죠.
그리고 시간이 오래 지나면 기포가 생겨서 레버의 느낌이 달라지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기계식

기계식은 변속기처럼 와이어를 당겨서 작동 하게 되는 구조 입니다.
이 방식은 분해 조립을 하게 되어도 와이어만 걸어주면 되기때문에 일반 사용자가 적용하기 쉽습니다.

무선

사실 무선은 제가 써본적이 없습니다.
아주 비싼 가격대를 형성 하고 있으며 아주아주 만족도가? (가격 생각 안하면) 높은 제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선을 쓰게 되면 안장 높낮이가 필요없는날에는 그냥 고정형 가벼운 시트포스트를 쓰고
산을 가게 되는날에만 가변 시트포스트를 달아서 타는것도 가능합니다.

가변시트포스트 유형 – 설치 방식

가변 시트포스트는 프레임과 호환 여부를 잘 따져 보아야 합니다.
프레임이 “인터널” 방식을 지원하는지 체크 해봐야 하죠.

일반 프레임

일반 방식 가변 시트포스트
일반 방식 가변 시트포스트

예전의 일반 프레임에는 인터널 방식 시트포스트를 설치 할수가 없습니다.
프레임에 구멍이 따로 있어야 하기때문인데요.
그러한 인터널 시트포스트 호환이 안되는 경우 이렇게
케이블이 밖으로 꺼내어져 있어야 합니다.

인터널 호환 프레임

인터널 방식 가변시트포스트
인터널 방식 가변시트포스트

인터널 호환이 되는 프레임에는 “인터널 방식” / “일반 방식” 의 가변시트포스트 모두 사용이 가능합니다. 케이블을 밖으로 빼도 되고 (케이블을 잡아줄 장치는 없겠지만)
케이블이 프레임 안으로 숨어들어가도 됩니다.



결론

요즘의 산악 자전거는 가변시트포스트는 거의… 필수 입니다.
한강, 탄천만 탄다면 아주 의미 없는 부품이고 무게 증량이지만, 산을 탄다면 가변 시트포스트는 없어서는 안될 부품이죠.

게다가 가격도 아주아주 저렴해졌습니다.
제가 처음 샀던 “Gravity Dropper” 가변 시트포스트 의 경우 해외 일반 개인이 만들어 파는것 이었는데도 가격이 30만원이나 했었죠. 동작도 정말 불편 했고요. (게다가 케이블이 쉽게 꺾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락샥 리버브 의 경우 50만원이나 하는 가격이지만 최고의 만족을 줬었습니다.
“brand x” 의 제품은 정말 극강의 가성비를 보여주며 작동또한 타협할 만 했습니다.
“down low” 의 경우도 꽤 훌륭한 동작을 보여줍니다.
다만 요즘의 기계식은 카트리지가 고장이 나면 통째로 교체 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그럴만한 가격대 이기때문에, 불만은 없습니다.

아직 안쓰셨다면 한번꼭 써보시길 바랍니다.